[타로카드해석] 메이저아르카나 15. 악마(THE DEVIL)

타로카드 메이저아르카나 15번 악마 (THE DEVIL)

15. 악마 (THE DEVIL)
메이저아르카나 타로카드해석
집착, 욕심, 타락, 합리화, 유혹

죄는 가룟 유다처럼 입을 맞추며 우리에게 온다. 처음부터 죄가 죄처럼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
-J.C.라일

 

타로카드 메이저아르카나 15번 악마(the devil)에 대한 해석입니다.
두 남녀가 악마에게 사로잡혀 있다. 악마의 이마에는 육망성이 거꾸로 향해 있는데, 이는 영적인 에너지가 물질계로 내려와 타락했음을 의미한다. 악마의 이마에는 염소의 뿔이 달려있는데, 염소는 전통적으로 악마의 짐승이라 여겨진다. 특이하게도 악마에게는 배꼽이 있는데 이는 포유류에게서 발견되는 것으로 그가 피조물임을 알 수 있다. 악마의 손은 교황 카드의 손과 상반되는데, 이는 신의 영역을 침해하는 상징으로 보인다. 여자와 남자의 머리에는 두 뿔이 달려있는데, 이는 그들이 타락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여자의 꼬리에 달려있는 블랙베리는 '금기의 열매'로, 여성의 타락성을 보여준다. 그들은 사슬에 매여 있는데 모양으로 보아 언제든 풀려날 수 있으나 본인의 선택으로 사슬에 채워져 있는 것임을 나타낸다. 이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두 남녀의 표정이 묶여져 있는 상황에 비해 아주 온화하고 평온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악마 카드는 인간이 품은 욕망(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한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을 설계할 때 모두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완벽한 계획은 세우기가 어렵다. 그럴 때에 우리는 누군가의 희생(심지어 본인일 수도 있다)을 합리화하며 명분을 세워야 하면서도 그 선택을 물릴 수 없다.  

성향 - 유혹적인, 관능적인, 자아도취적인, 중독에 약한, 속내를 감추는

일(업무/학업) - 불법적인, 슬럼프, 필요악, 본질에서 어긋난, 명분이없는, 다단계

금전 - 위험요소가 있는, 손해보는, 주식의 발행

연애 - 욕구를 해소하는, 성범죄, 가스라이팅, 육체적인 관계

건강 - 합병증, 중독증, 개선이 필요한 생활습관

조언 - 당신의 수단이 올바른 방향인지 확인하라, 확실한 명분을 세운 다음 행동에 옮겨라

수비학에서 숫자 15는 숫자 1과 5의 결합이다. 두 숫자는 모두 물질적, 보편적인 특성을 갖췄다. 또한 1과 5의 덧셈은 6이므로 6과 관련한 행성인 비너스의 지배를 받아 사치, 자유의 성질이 있다. 두 숫자의 지배성 영향으로 숫자 15는 사람을 끌어당기고 여러가지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 또한 사람으로 매기면 관능적인 성질, 유혹적인 모습이 있다. 이는 타로카드 15번과 관련하여 공통 분모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