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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이시이유카리 사이트(https://star.cocoloni.jp)에서 발췌하였으며, 필자가 직접 번역하였으므로 의역과 오역이 있을 수 있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퍼가실 때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세요 :) 감사합니다.

 

양자리를 생각하면 장기선수 「하부 요시하루」(Habu Yoshiharu)가 떠오릅니다. 
그는 전혀 양자리가 아닙니다만, 어쨌든 저는 그의 경기방식에 대해 코멘트한 적이 있어요. 
제 기억이 맞다면 이랬을 겁니다. 그는 굉장한 학구파라, 여러 경기와 수(手)에 대해 가능한 많은 연구를 해 온 것으로요. 물론, 앞으로 대국하게 될 상대의 전력이나 경기스타일도 전부 기억하고 있었구요.
그런데, 경기 당일. 그는 그런건 모두 머리에서 지워버리고, 그러니까 별로 생각지 않고 승부에 임한다고 합니다. 공부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는 그날 여러가지 것들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기억하고 있었을 겁니다. 오래 생각하는 게 최고이니까, 경기에 임할 때는 여러가지 데이터를 분석해버리는 거죠. 전 그런줄 알았는데, 사실상 그는 딱히 많은 것들을 기억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머리를 깨끗이 비우고, 즉각 승부 하는 것이죠.

 

 


또 양자리를 생각해 보면 [화살표]가 떠오릅니다. 상징으로서의 화살표 모양은 궁수자리의 것인데, 궁수자리의 화살표는 도구적인 이미지가 강해요. 한편 양자리를 생각할 때의 화살표는 [그 사람 자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어딘가로 향하는 하나의 에너지와 같은데요. 인간의 삶의 단계와 12별자리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양자리는 갓 태어난 상태입니다. 새로 태어나 완전히 새로운 자기 자신이 있고 바깥 세계가 펼쳐지고 있어요. 바로 여기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말이죠.

「완전히 시작됐다」는 말을 들으면 어떻습니까? 그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지 않아요? 우주는 빅뱅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인생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이 그렇게 말할 때, 그 전 단계는 어떤걸 나타내나요?

양자리 앞에는 뭐가 있죠? 물고기자리죠. 물고기자리는 하나의 삶과 하나의 우주에 대한 완성의 단계를 나타냅니다.

 

 

 

양자리의 메커니즘이란 것은 완전한 0, 스타트지점, 아무것도 없고, 왠지 이해할 수 없는 특정한 파워라고 하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전생도, 사후세계도, 천국이나 지옥도 믿지 않고 그런게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째서인지 아무도 본 적이 없는 것인데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흥미롭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를들어 「전생」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의 「잊혀진체험」이겠군요. 양자리 바로 직전의 별자리인 물고기자리는 과거를 다룬다고도 합니다. 하나의 별자리는 그 하나 앞의 별자리의 「체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단계로서 세워지는 거라고 봅니다. 양자리의 이전 단계, 그것은 하나 이전 삶의 끝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한 개인으로 태어나서 오감을 사용하여 세계를 발견하고, 타인을 발견하고, 타인의 집단을 발견하고, 그 집단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전체에서 자신을 위치합니다. 마침내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내고, 자신과 타인 사이에 존재하지 않는 경계의 의미를 찾게 되면서 하나의 인생이 완성됩니다. 완성한 후 여기서 양자리가 오는 것입니다.

 

 

양자리는 새로운 시작의 별자리입니다. 생명력과 활력이 넘치고, 겉치레가 없고, 허세가 없고,  빛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으로 사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이 세계를 당당히 걸어가는 용기와 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과 상쾌한 정의로 가득차 있기에 복잡한 논리에 헤매며 올바른 삶의 방식을 잃지 않습니다. 때로는 매우 단호하지만 악의는 없습니다. 인간에게 경험이란 때때로 매우 편향된 확신을 이끌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양자리는 현실적이기 때문에 이상주의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경험중심의 학습을 할 때조차, 현실이 그것에 반한다면, 곧바로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양자리가 그것을 쉽게 해낼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에게 과거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갓 태어난 아기 앞에는 오로지 살아남아야 하는 미래만 있을 뿐 과거 모습에 갇혀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이죠.

 

 

 

왜 그런 일을 해낼 수 있는가.

그건 아마, 양자리에게 전혀 기억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 이외의 뭔가 특별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몸으로 체득하고 있는, 어떤 메커니즘과 같은 것. 기억된 것이 아닌 훈련된 것. 양자리는 데이터와 같은 명시적 기억을 축적하는 게 아니라, 경험한 것에서 추출한 무언가를 몸에 짜서 자기 일부로 받아들여, 나머지는 잊어버리는 사람들일지도요. 예를 들어, 전생이 있다고 가정해본다면, 아마 작년 오늘 식사와 같은 거일 것 같아요. 확실히 그것을 먹고 있고, 그 식사로부터 완성된 세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식사 자체에 대해서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양자리의 자신감과 동기가 단지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오는 이기심은 아닐 거라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 양자리는 가끔 단순 명랑하고, 솔직하며 긍정적이고, 스포츠를 좋아하고 밝다고 여겨지지만 그런 간단한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하뉴(*일본 스포츠 선수)의 연구와 같은 엄청나게 축적된 경험이 그들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삶에서 그런 구체적인 기억들은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양자리의 앞에는 항상 새로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고, 자신의 손으로 해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대담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마 이전에도 여러번 쌓여있던 과거의 가능성, 에너지, 아이디어로 가득찬 근육들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자리의 지배성은 화성입니다. 화성은 전투의 별이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의지를 세계에 꺼내보이려면 다른 사람과 마찰하게 되기도 합니다. 뒤돌아보면,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자자리의 자기 긍정은 어쨌든 「존재」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양자리의 긍정은 「살아있는 것 자체」의 긍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의지가 있는 사람으로, 흥미로워 보이는 사람으로, 강해 보이는 사람으로, 뛰어난 사람으로 양자리의 의식은 항상 겉으로 드러납니다. 그 토대에는 자신이 살아있는 것에 대한 깊은 긍정과 기쁨이 있습니다. 

 

 

양자리의 약점은, 그의 이미지가 화살표와 벡터이기 때문에, 한 번 목적지를 시야에서 놓치면 약해져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새로운 세계에 서있는 상태에서 제일 타오르는데, 세상이 익숙한 것이 되거나, 새로운 문을 열지 못하게 되어버리거나 하면 갑자기 에너지가 사라지고 넘치는 생명력을 부어야 할 곳이 사라지고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됩니다.

 

 

물이 점점 늘어나는데, 호스의 출구를 막아버린 것처럼 빙글빙글 날뛰고, 호스의 옆구리가 터져 다른 방향으로 물이 튀어 타인을 곤란하게 하는 일도 있습니다. 잘 지내다가도 벽에 부딪히면 「그 방향으로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이 기본적으로 좋은 일이라, 극단적으로 나이브해지거나 낙관적이 되기도 합니다. 긍정적으로 점점 더 나아가기 위해서 그것을 서포트해주는 주위의 손길에는 무심해지기도 합니다. 어리광을 부리는 아이가 되어버리기도 하는 양자리. 긍정적인 면이, 한편으로는, 자기반성이 없거나, 무신경한 면을 낳아 버리는 일도 있군요. 이런 약점은 양자리가 스스로 발견하기 조금 어렵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힘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단 그걸 알아차리면 그동안 전혀 잘 안되던 것이, 어쩌면 전혀 다른 톱니바퀴가 맞물려 잘 돌아간다는 것처럼 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반응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원인을 알면 즉시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법칙과 태도를 바꾸는 것에 대해 전혀 거부감이 없습니다. 현실이 요구하는 의미를 양자리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면, 살아가는 것은 훌륭하고 동시에 그만큼 가혹하고 용서없는 것임을 알고 있기때문입니다. 옳은 것과 알아야 할 것을 애써 마주쳤으나 자신의 고집과 부끄러움 때문에 망설일 시간은 없다는 것입니다.. 양자리의 솔직함과 단순성은 사실, 「살아가는 것」에의 정당한 위기감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산다는 건 힘든 일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훌륭하고, 우울하고, 즐거운 것입니다. 노력할 가치가 있고 싸울 이유가 있습니다.

 

 

살아있는 현실에 대해 현대인은 회의적이 되었고 그 가치는 심각하게 저하되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돈을 가진 사람이 승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는 공산주의가 좋지는 않지만 지금의 이 상업주의와 돈으로 지배당한 언론에 대해서는 공포감 비슷한 것을 느낍니다.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자동차, 컴퓨터나 아파트와 함께라면 부채질 당하는 이 세상에서도 괜찮게 지내는 사람을 보신기하고 어쩔 수 없다」는 츠게요시하루의 코멘트를 읽었고 대찬성으로 공감합니다. 산다는 건 돈이 들기 때문에 살아있는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것도 같습니다. 자신이 밥을 먹는 것은 피할 수 없죠. 그런 병이 만연한 사회입니다. 그러한 가운데 양자리의 이 「살아가는 것」에 대한 긍정의 파워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돈보다도 먼저 살아있는 것입니다. 살아있고 살아가지요. 이것이 우선 시작이고 결론입니다. 양자리는 그런 구조를 가진 별자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양자리를 위한 팁
양자리의 핵심 문구는 「나는」이다. 양자리에 해와 달과 같이 중요한 행성을 가지고 있거나 다른 행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머리와 윗턱이 아름다울 수 있고 얼굴에 자신이 있거나 할지도 모릅니다. 분위기는 긍정적이고 활기차며, 조금 아이같은 순진함을 느끼게 할지도 모르겠어요. 양자리의 지배 행성은 화성입니다. 화성이 건강한 상태에 있을 때에는 반드시 양자리의 사람도 컨디션이 좋은 느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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